전세집인데 냉장고가 장에 안 맞는다 — 자가라면 장을 조정하면 그만이지만, 세입자는 원상복구 의무가 걸립니다. 그래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. 손대는 수준별로 정리했습니다.
1단계 — 개조 없이 해결되는지부터
가장 좋은 답은 장을 안 건드리는 것입니다.
- 냉장고 선택을 장에 맞추기 — 구매 전이라면 장 내부 치수에 맞는 모델을 고르는 것이 최선입니다. 실측 가이드대로 재서 규격이 맞는 제품을 찾으세요.
- 배치 바꾸기 — 냉장고는 장 밖 다른 벽면에 두고, 냉장고장은 수납장으로 쓰는 방법도 실제로 많이 선택합니다.
2단계 — 되돌릴 수 있는 작업
장 구조를 자르지 않고 분리·보관 후 재설치가 가능한 작업은 세입자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. 예를 들어 선반 탈거, 문짝 분리 보관 같은 수준입니다. 다만 "되돌릴 수 있다"의 판단은 장 구조에 따라 다르므로, 사진을 보내주시면 가역/비가역을 구분해 드립니다.
3단계 — 임대인 동의가 필요한 작업
칸막이 절단, 측판 이동, 철거처럼 원상태로 못 돌리는 작업은 반드시 임대인 동의가 먼저입니다. 경험상 "낡은 장을 세입자 비용으로 개선해 준다"는 구도라 동의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동의를 받았다면 문자 등 기록으로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. 이후 작업은 자가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.
이사 갈 때를 생각하면
전세집 작업은 "지금 편함"과 "나갈 때 부담"의 저울질입니다. 곰키친은 세입자 문의의 경우 비가역 작업 전에 반드시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, 가능한 한 가역적인 방법을 먼저 제안합니다. 애매하면 사진과 함께 상황(전세/월세, 남은 기간)을 알려주세요. 현실적인 선에서 방법을 찾아 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