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장 구조는 그대로 쓸 만한데 색이 너무 짙어요." 구축 아파트 상담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. 색을 바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— 필름 시공과 문짝(도어) 교체인데, 곰키친은 문짝 교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. 필름 시공은 하지 않습니다.
두 방식의 차이부터
| 필름 시공 | 문짝(도어) 교체 | |
|---|---|---|
| 방법 | 기존 문짝 위에 필름을 감쌈 | 문짝을 새로 제작해 교체 |
| 비용 | 상대적으로 낮음 | 필름보다 높음 |
| 내구 | 표면 상태·시공 품질에 따라 들뜸 가능 | 새 자재라 들뜸·표면 문제 없음 |
| 기존 문짝 손상 | 자국이 비쳐 보임 | 문짝 자체가 새것이라 무관 |
필름은 비용 면에서 유리한 방법이지만, 문짝이 이미 들뜨거나 부푼 상태라면 그 위에 감싸도 자국이 드러나고 수명도 짧아집니다. 곰키친이 교체 방식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—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팀이라, 덮는 것보다 새로 다는 쪽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.
문짝 교체가 잘 맞는 경우
- 몸통(캐비닛)은 튼튼한데 문짝만 낡거나 색이 촌스러운 경우
- 문짝이 처지거나 모서리가 부풀어 필름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경우
- 손잡이 없는 최신 스타일로 바꾸고 싶은 경우 — 문짝을 새로 다는 김에 형태도 바꿀 수 있습니다
다만 모든 장이 교체되는 것은 아닙니다. 장 구조와 경첩 방식에 따라 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, 대부분 가능하지만 방문 실측 때 교체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.
리폼과 함께할 때 — 색 맞춤의 현실
칸막이 제거·확장 같은 구조 조정을 하면 새로 만든 부분과 기존 부분의 색이 문제가 됩니다. 여기서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— 기존 장과 똑같은 색 자재를 구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 가구 자재도 생산 시기와 제조사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고, 몇 년이면 단종되기 때문입니다. 현실적인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.
- 근접 색으로 맞추기 — 가장 비슷한 자재로 제작하되, 빛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감수하는 방법입니다. 냉장고 옆·안쪽처럼 눈에 덜 띄는 위치라면 이걸로 충분합니다.
- 문짝 전체를 새 색으로 교체하기 — 색 차이를 아예 없애는 확실한 방법입니다. 구조 조정과 문짝 교체를 한 번에 하면 장 전체를 새로 짜지 않고도 새 주방처럼 보입니다.
색 선택 팁
냉장고장은 면적이 커서 색이 주방 전체 인상을 결정합니다. 무난하게 가려면 싱크대 상·하부장과 같은 계열, 포인트를 주려면 벽·바닥과의 대비를 보고 정합니다. 시공 전 자재 샘플로 색을 확정하니, 사진으로 후보를 좁힌 뒤 현장에서 결정하시면 됩니다.